내가 카운터 스트라이크 온라인을 정말 오래한 유저에 속하지만 더스트나 이탈리아, 밀리샤, 이스테이트 등 수많은 명작맵이 있고 또한 즐기기 좋은 맵들 또한 수도 없이 많다. 그러나 시간이 지날수록 카스에서 스튜디오 모드, 즉 유저가 맵을 제작하여 배포하는 형식이 시작되었다. 나는 솔직히 유저들이 원하는 쪽, 좀비 혹은 인간 한쪽에게만 유리한 맵들이 줄을 설 줄 알았다. 하지만 그것은 내 착각이었다. 나는 짱구집 ver3를 플레이하면서 이를 또한 확실하게 느꼇다. 맵에서 잘 잡힌 밸런스는 기존에 존재하던 맵들과 거의 동급으로 보여지고 창의성이 정말 좋은 것 같다고 생각이 된다. 기존 맵에서는 보기힘들었던 카스에 적용된 소스엔진을 기반으로한 버니합, 서프 등등 여러 가지 소스엔진 버그를 활용해서 밸런스를 유지하면서 잘 만들었다. (초심자에겐 어려울 수도 있지만 노력만 하면 금방 습득하는 기술들이다.) 이를 대표하는 것이 짱구집 ver3에 등장한 서프를 이용한 명당이다. 이명당은 정말 내가 봐도 기가 막힌것 같다. 서프실패시 낙사 판정이 나게 되고 말 그대로 실력으로 싸우는 느낌이었다. 개인적으로 서프는 조금 잘타는 편이라 너무 맘에 들었고, 또한 이 외에 다른 맵에 지형들도 정말 잘 만든 것 같다. 하지만 장점만 있다는 것은 있을 수 없는법! 단점은 어느 맵에서도 존재한다. 짱구집에 경우 다른 맵들과 동일하게 포탈이다. 포탈을 타면 작동은 잘 된다. 하지만 기본 24인맵이라 포탈을 동시에 타는 경우가 너무 많았고, 이로 인해 서로 겹쳐서 못 움직여서 가두리양식 당하는 경우를 종종 보았다. 솔직히 말하자면 종종 수준이 아니다. ㅎㅎ;; 내가 보기엔 이점을 제외하고는 맵에 관해서는 더이상 단점으로 터치 할것이 없다고 봐도 무방하다. 무기 밸런스 같은 것들은 카스 특성상 무시하고 난 후에 내린 결정이다. 이 곳은 오직 맵을 평가하는 자리니까 말이다. 이상으로 나의 후기 였다. 글쏨시가 그리 좋지 못해서 거의 머리에 떠오르는 것을 정리 하지않고 구어체로 쓰긴 했지만 팩트만 쏙쏙 뽑아서 했기 때문에 문제 없을 것이라고 본다. 이상으로 줄이고 앞으로도 이런 명작맵+기존맵과 동일선상에 위치한 밸런스를 유지 했으면 하는 바램이다. 그리고 이런 맵을 만드는 제작자 및 이런 스튜디오 시스템을 구현한 카스온라인 운영자분들께 존경의 말을 전합니다.